허태수 "디지털 기반 업무·프로세스 설계해야"…GS칼텍스 DT데이
허세홍 부회장도 참석…15개 부스 통해 AI·디지털 혁신사례 소개
[파이낸셜뉴스]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기존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처음부터 디지털 기반으로 업무와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가 개최한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DT 데이)'에서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도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직무교육과 생산현장 개선 등 임직원들이 추진한 디지털 전환 사례가 공유됐다.
GS칼텍스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우리의 위버멘쉬'를 주제로 제4회 DT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DT 데이는 임직원이 직접 추진한 혁신 과제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사내 행사다. 올해는 15개 전시 부스를 마련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개선부터 생산현장과 전사 전략 과제까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주요 사례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적용한 AI 기반 직무교육 튜터와 드론·로봇·스마트헬멧 등 피지컬 AI의 사내 적용 사례, 여러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연구보고서 작성 시스템 등이다.
생산현장에서는 여수공장의 에너지 절감 과제와 데이터 기반 촉매 조달 프로세스 최적화 과제가 공유됐다. 프로세스·데이터·시스템을 통합 재설계하는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과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 공정 등 전사 차원의 과제도 소개됐다.
허 부회장이 사내에 공유해 온 디지털·AI 전환(DAX) 동향과 참고 사례를 현업의 직무교육에 접목한 AI 튜터 개발 사례가 소개됐다. 모빌리티&마케팅 본부는 12개 직무교육 과정을 통합한 'AiQ+'를 개발했다. 생산본부는 주니어 엔지니어의 현장 학습을 지원하는 '소크라틱 AI 튜터', 재무실은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재무실 AI 튜터'를 각각 개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 회장은 "기존 업무에 디지털을 더하는 것을 넘어, 처음부터 디지털을 기반으로 업무와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디지털을 활용해 업무를 연결하고 변화에 대응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도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과제를 추진한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허 부회장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전이 모여 회사 전체의 혁신과 미래를 만들어간다"며 "각자 자리에서 기존의 한계를 넘어 만들어낸 변화가 서로 연결되고 확산될 때 GS칼텍스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