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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살 이유가 없다" 삼성E&A, 깜짝 실적에 연간 목표 75%↑…LG이노텍, 목표가 130만→53만원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E&A,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2배 ▶ 신한투자증권
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56% 감소 전망 ▶ 하나증권
셀트리온, 옴리클로 2027년 일본 화분증 시즌 출시 ▶ 다올투자증권

삼성E&A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2배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고 연간 실적 목표를 올린 가운데, 반복되던 일회성 이익이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삼성E&A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삼성E&A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2배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고 연간 실적 목표를 올린 가운데, 반복되던 일회성 이익이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삼성E&A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0월 23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E&A는 3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사업 기회가 내년 신규 수주로 현실화되면 건설업종을 넘어서는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수요 불확실성에 목표주가가 크게 낮아졌지만, 현재 주가는 중장기 기판 사업 가치에 다시 주목해야 할 과대낙폭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셀트리온은 알레르기 치료제 옴리클로의 일본 진출로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며 제약·바이오 대형주 최선호주로 제시됐습니다.

삼성E&A, 일회성 이익이 주주환원으로 (신한투자증권)

◆ 삼성E&A (028050) ― 신한투자증권 / 김선미 연구원

- 목표주가: 7만9000원 (16.2% 상향, 기존 6만8000원) ㅣ 전일 종가: 5만54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삼성E&A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2배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고 내년 이후 실적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올렸습니다.

삼성E&A의 3분기 영업이익은 500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0% 웃돌았습니다. 이는 관계사 매출 증가에 얀부 발전 프로젝트 중재 정산금 환입 1000억원, 발주처 인센티브, 준공 정산 이익이 더해진 결과이며, 회사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도 75% 높였습니다.

김선미 연구원은 "관계사 수주 기반 실적 고성장도 고무적이나, 반복되던 일회성 이익이 지속가능한 수익성 상향 및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된 점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불안정한 대외환경에서 비롯된 사업 기회가 2027년 신규 수주 확대로 현실화된다면 "건설업종을 넘어 거부할수 없는 투자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별배당에 대해서는 "사측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회성으로 여겨지던 이익이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주주환원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 신규 수주가 뒷받침되면 건설주 이상의 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LG이노텍, 단기 우려보다 기판 가치 주목 (하나증권)

◆ LG이노텍 (011070) ― 하나증권 / 김민경 연구원

- 목표주가: 53만원 (59.2% 하향, 기존 130만원) ㅣ 전일 종가: 39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나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이 환율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고, 스마트폰 수요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낮췄습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6% 줄어든 907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한 가운데 원재료 매입과 생산 투입 간 시차 및 재고 효과가 겹쳤고, 자재명세서(BOM) 원가 상승에 따른 모바일 수요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민경 연구원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에 대해 "FCBGA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LG이노텍은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업체와 신규 증설 및 공급 관련 협의를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단기 모바일 우려보다 중장기 기판 사업의 가치에 다시 주목해야 할 과대낙폭 구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2027년 29%, 2028년 39%까지 높아지면서 모바일 수요 변화에 대한 실적 민감도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Flip Chip Ball Grid Array)
반도체 칩을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고부가 기판으로, 칩을 뒤집어 솔더볼로 접합하는 방식입니다. 신호 전달이 빠르고 발열 관리에 유리해 AI용 CPU·GPU 등 고성능 반도체에 쓰입니다.

※자재명세서(BOM, Bill of Materials)
제품 한 대에 들어가는 부품과 원재료의 종류·수량을 정리한 내역으로, 단가를 적용한 것이 BOM 원가입니다. 부품 가격이 오르면 스마트폰 판매가 인상과 수요 둔화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셀트리온, 일본 진출은 사업 확장의 발판 (다올투자증권)

◆ 셀트리온 (068270) ― 다올투자증권 / 이지수 연구원

- 목표주가: 29만원 (3.6% 상향, 기존 28만원) ㅣ 전일 종가: 19만43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다올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옴리클로의 일본 진출로 신규 환자 유입과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올리고 제약·바이오 대형주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15~1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세계알레르기학회(WAC 2026)에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 대비 동등성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일본 약가는 오리지널보다 약 30% 낮으며, 2027년 화분증(꽃가루 알레르기 비염) 시즌에 맞춰 출시한 뒤 두드러기·천식 등으로 적응증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이지수 연구원은 일본 화분증 시장에 대해 "국민 10명 중 4명이 앓을 만큼 환자가 많으나, 졸레어 처방은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환자로 제한돼 아직 처방이 적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일본 진출은 단기 실적보다 알레르기 분야로의 사업 확장과 후속 제품의 성장 기반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뤘던 중증 환자를 가격 경쟁력으로 끌어들이고, 기존 바이오시밀러로 구축한 일본 도매상 네트워크가 초기 안착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과 동등한 효능·안전성을 입증해 만든 복제약입니다. 옴리클로는 한국·유럽·미국·일본에서 모두 허가받은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에 해당합니다.

※적응증(Indication)
특정 의약품이 치료 효과를 인정받아 사용 허가를 받은 질환의 범위입니다. 옴리클로는 일본에서 천식·만성 두드러기·화분증에 허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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