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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웰체크' 노하우 공개됐다.. 세미나에 2천명 이상 참여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라이브 세미나서 실제 운영 사례 소개
3개월간 신규 환자 127명 등록

조성욱 원장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 활용 사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엠서클 제공
조성욱 원장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 활용 사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엠서클 제공

[파이낸셜뉴스] 엠서클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Wellcheck)가 동네의원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운영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엠서클은 지난 15일 닥터빌 플랫폼에서 진행한 라이브 세미나에 총 2786명이 시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자로 나선 충남 홍성 연합의원 조성욱 원장은 사업 참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웰체크 활용 사례, 신규 참여 의원을 위한 운영 전략 등을 소개했다.

연합의원은 올해 7~9월 3개월간 신규 환자 127명을 등록했다. 조 원장은 환자 등록과 교육·상담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은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9월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참여 환자는 재진진찰료와 지정 검사 등의 본인부담률이 30%에서 20%로 낮아지며, 의원은 관리계획 수립과 교육·상담 등 제공한 서비스에 따라 별도 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환자 등록과 개인정보 동의, 포괄평가, 관리계획 수립, 교육·상담 기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제출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해 의원급 의료기관에는 행정 부담이 참여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웰체크는 환자 등록부터 케어플랜 관리, 교육자료 제공, 비대면 환자 관리, 관련 자료 제출 지원까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문자메시지나 QR코드로 환자에게 앱 가입과 전자 동의를 안내할 수 있으며, 환자가 앱에서 작성한 문진 정보는 관리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관련 자료를 심평원 시스템에 임시 저장하고 최종 작성·제출하는 과정도 지원한다.

환자 교육자료 전달과 양방향 메시지 기능을 비롯해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혈당 등 건강 데이터 확인 기능도 갖췄다. 삼성 헬스, 애플 건강, 구글 헬스 커넥트와의 데이터 연동도 지원한다. 월별 예상 수가 리포트를 통해 의원이 운영 현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조 원장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의원에는 관리가 필요한 환자부터 소규모로 등록하고 업무 흐름을 점검한 뒤 대상을 확대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참여 전 사업 지침과 인력 요건을 확인하고, 의료진은 환자 선별과 교육·상담에 집중하는 한편 직원은 등록과 예약, 기록 및 청구 업무를 맡는 등 역할을 구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 원장은 "등록만으로 수입이 생기는 제도가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준에 맞게 기록해야 한다"며 "환자 관리의 질을 지키면서 기록과 청구까지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차근차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엠서클 관계자는 "의료진이 환자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과정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동네의원의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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