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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규 대동서적 대표, 책 인세 500만원 '네팔 피해 기부'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초록우산에 전달…국내 아동 꿈 지원 위해 매월 50만원 정기후원도 약정

최창규 대동서적 대표, 책 인세 500만원 '네팔 피해 기부'

【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안산의 대표 종합서점인 대동서적을 일구며 지역 독서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최창규 ㈜대동서적 대표가 자신이 직접 출간한 에세이집의 인세를 모아 네팔 대홍수 피해 이재민과 국내 꿈나무 아동 지원을 위한 따뜻한 선행을 펼쳐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최창규 대표가 걷기 여행 에세이 '길은 나를 비우고 다시 채웠다'의 판매 인세를 꾸준히 적립해 마련한 500만원을 네팔 대홍수 피해 복구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국내 아동의 잠재력과 재능을 발굴해 지원하는 초록우산의 대표 인재양성 사업인 '아이리더'에 매월 50만 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다.

책 사랑이 나눔으로… 걷기 여정 담은 인세 적립해 네팔·국내 아동 후원
이번 기부는 저서 판매를 통해 얻은 인세를 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책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을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최 대표의 저서 '길은 나를 비우고 다시 채웠다'는 성실하게 앞만 보고 달려온 삶에서 찾아온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남미 파타고니아의 빙하, 히말라야, 미국 존 뮤어 트레일(JMT) 427km를 28박 29일 동안 직접 걸으며 마주한 깨달음과 성찰을 담은 책이다.

1988년 안산에서 참고서 도매상으로 첫발을 내딛은 최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서점 대동서적을 개점했으며, 충남 공주에서 폐교를 활용한 '공주북캠프'를 운영하며 독서와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 조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일회성 넘어 아이들 꿈 지속 지원"… 초록우산 "소중한 마음 전달할 것"
최 대표는 해외 재난 피해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국내 아동들이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매월 50만원의 정기후원을 약정하며 장기적인 후원자로 나섰다.

최 대표는 독자들의 성원이 이웃을 향한 온기로 이어질 수 있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노희헌 초록우산 경기2지역본부장은 "책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결실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주민들을 위해 흔쾌히 나누어 주신 최창규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이 네팔 홍수 피해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국내 아동들의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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