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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끊겨도 보안기록은 남긴다"…이글루코퍼레이션, 로그 관리 특허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장애 발생 시 로그 임시 저장·복구 후 순차 전송

이글루코퍼레이션 로고. 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이글루코퍼레이션 로고. 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도 보안 로그를 빠짐없이 수집하고 순서대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장애 발생 전후의 기록을 연결해 사이버 공격이나 시스템 이상 징후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네트워크 장애 상황에서도 로그 데이터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로그 관리 서버'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로그기록은 서버나 시스템에서 발생한 접속·작업 등 각종 활동을 기록한 데이터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여러 서버와 서비스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일시적인 장애에도 로그 전송이 중단될 수 있다. 복구 이후에도 장애 전후 기록이 순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 보안 사고의 발생 경위나 이상 징후를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이번 특허 기술은 네트워크 연결 상태에 따라 로그 전송 방식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상 상태에서는 로그를 클라우드 저장소에 실시간 전송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해당 기간의 로그를 파일 형태로 임시 보관한다. 이후 네트워크가 복구되면 저장된 로그를 일괄 전송한다.

이 과정에서 장애 직전 마지막 로그에 이어 순차적으로 번호를 부여하는 '오프셋(Offset)' 기술을 적용해 기록의 순서를 유지한다. 네트워크 신호의 세기와 주기 등을 과거 장애 발생 시점의 데이터와 비교해 장애를 사전 예측하는 기능도 갖췄다. 복구 이후에는 장애 지속 시간에 따라 전송 속도를 높여 밀린 로그를 신속하게 반영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기술을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클라우드와 자체 구축형 시스템이 혼재된 환경에서 보안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하고, AI가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자율형 보안운영센터(SOC)'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이 확대되면서 네트워크 장애와 같은 변수 속에서도 보안 데이터를 끊김 없이 수집하고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반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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