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삼 주베트남 대사관 공사, 랑선성 지도부와 노동협력 등 강화 논의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서원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가 베트남 랑선성 인민위원회 지도부와 만나 한국 기관 및 기업과 현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노동 협력과 한국어 교육, 문화 교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원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가 이끄는 대사관 대표단은 지난 22일 랑선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딘 후우 혹 랑선성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서 공사는 "양국 지방정부와 파트너 간의 교류와 협력 강화가 한국-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랑선성 정부가 양국 국민 보호 업무에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 공사는 계절근로자 제도를 중심으로 한 노동·고용 분야에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현지 근로자의 소득 증대, 선진 농업·기술 전수, 양 지역 간 우호 관계 증진이라는 상생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딘 후우 학 부위원장은 "그동안 한국대사관과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랑선성과 한국 파트너들 간의 협력 관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학 부위원장은 랑선성의 잠재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설명하며 서 공사와 대사관 대표단에 △노동 협력 및 계절근로자 파견 확대 △공무원·현지 인력 대상 한국어 교육 지원 △문화교류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사회보장·환경·보건·농촌 개발 등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프로젝트가 랑선성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대사관이 한국 기업과 랑선성 간 연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물류, 국경경제, 친환경 산업, 첨단기술, 재생에너지, 관광 분야의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한국 지자체·기관·기업과 랑선성 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계절근로자 파견, 공무원 한국어 교육, 문화교류, 재외국민 보호 등 실질적인 과제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