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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모형 블록 올해 3만 개 팔려…전용 전시 케이스 나온다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26일 서울역·부산역서 아크릴 케이스 판매

‘아크릴 디스플레이 케이스’ 활용 모습. 코레일유통물류.
‘아크릴 디스플레이 케이스’ 활용 모습. 코레일유통물류.

[파이낸셜뉴스] 열차 모형 블록이 올해 1∼9월에만 3만 개가량 팔리며 철도 굿즈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조립을 마친 블록을 보관하고 진열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가 26일 매장에 나온다.

23일 코레일유통물류에 따르면 철도 굿즈 전문점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에서 판매하는 모형 블록 33종은 1월부터 9월까지 약 3만 개가 팔렸다. 열차 등을 본떠 만든 이 블록은 2024년 처음 나온 뒤 누적 판매량이 약 9만 개에 이른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KTX-산천'이고 'KTX-이음', '1호선 전동차', '뉴(NEW) 무궁화', 'KTX-청룡'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KTX-청룡은 원래 제품이 인기를 끌자 10월 초 새 단장을 마쳤다. 파란색을 한층 선명하게 바꾸고 브릭 수를 696개로 맞췄으며, 티켓 발권기 블록 같은 구성품도 새로 넣었다. KTX-청룡은 2024년 5월 운행을 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 시속 320km를 낼 수 있게 설계됐으며, 한 편성에 515석을 갖췄다.

이번에 나오는 '아크릴 디스플레이 케이스'는 투명 아크릴로 만들어졌다. 단종된 제품부터 지금 팔리고 있는 제품까지 블록 27종 안팎을 넣어 둘 수 있다. 'ITX-마음', '증기기관차' 같은 열차 모형은 물론 경주·부산 등 지역 명소와 열차를 함께 꾸민 '레일&시티' 시리즈도 담을 수 있다. 케이스는 최대 5단까지 쌓을 수 있고, 손잡이가 달려 옮기기도 쉽다. 크기는 550×166×145㎜, 가격은 2만7500원이다. 판매는 서울역과 부산역의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 매장에서 26일부터 시작한다.

이승연 코레일유통물류 굿즈비즈TF단장은 "열차 모형 블록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제품을 조립한 뒤 보관하고 전시하는 방법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봤다"며 "기존 상품과 연계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철도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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