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산하기관장 인사 국감 공방…최휘영, 전문성·성과 강조 [2026 국감]
김석기, 기관장 보은 인사 논란 제기
조은희, 선임 기준·공개 검증 요구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장 인사의 적절성을 놓고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과 최휘영 장관이 맞섰다. 국민의힘은 보은 인사 논란을 제기하며 선임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라고 요구했고, 최 장관은 전문성과 역량을 기준으로 임명했다며 기관 운영 성과로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장관은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일부 산하기관장 임명이 보은 인사라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전문성과 역량을 가지고 충분히 판단해서 임명한 것"이라고 답했다.
기관장 선임 기준과 검증 절차도 쟁점이 됐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기관별 선임 기준과 평가 기록을 의무화하고 공개 검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장관은 "법과 정관에 따라서 인사를 하고 있다"며 현행 제도에 따른 임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예술계에서도 일부 기관장 임명에 반대한다는 지적에 최 장관은 "일부의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제가 전문성과 역량을 판단해서 임명한 분 중에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한 분이 있다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보은 인사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저분들에 대한 모욕임과 동시에 저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 장관은 임명된 인사들의 정치적 성향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에는 지적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일부 인사를 근거로 보은 인사라고 단정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며, 해당 기관장들이 기관을 이끌어가는 과정과 성과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