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상공인 24곳,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 판로 확대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로컬 크라우드펀딩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크라우드펀딩과 오프라인 판매전을 연계한 지원에 나선다.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의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중기부는 제주 지역 소상공인 24곳이 참여하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판매와 현장 체험·구매 기회를 결합해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초기 고객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지난 2023년부터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판매전에는 제주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반찬을 만드는 '바람에스치운다'와 제주에서 직접 로스팅한 카카오를 활용한 '카카오패밀리' 등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 24곳이 참여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온라인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제주 밖으로 판매 기반을 넓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판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의 펀딩 메뉴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제주시에 있는 팝업스토어 LPP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두 차례 판매전이 열린다.
오는 31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서도 펀딩 제품을 선보인다. 제주 지역에 한정됐던 소비자 접점을 다른 지역으로 넓혀 브랜드를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자체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판매 채널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상공인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 상권 전체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민간 자금 연계와 판로 및 홍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