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2부 생활 끝이 보인다… '파죽 7연승' 수원, 1부 다이렉트 승격 매직넘버 '5'
19년 만에 새 역사… 2007년 6연승 뛰어넘은 구단 최다 연승
강현묵 결승골·루이스 쐐기 유도… 성남 2-0 완파 12경기 무패
2위 수원FC와 승점 8점 차… 남은 4경기 승점 5점 획득 시 우승 확정
[파이낸셜뉴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1부리그 복귀를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6분 강현묵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42분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거침없는 7연승과 함께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7연승은 지난 2007년 차범근 전 감독 체제에서 작성했던 6연승을 19년 만에 뛰어넘은 구단 정규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선두 독주 체제도 완벽하게 굳혔다. 시즌 승점 62(19승 5무 4패)를 쌓은 수원은 이날 충남아산에 0-1로 덜미를 잡힌 2위 수원FC, 3위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54)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4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수원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 5점만 추가하면 2위 그룹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리그 우승과 다음 시즌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 짓는다. 2023년 강등의 아픔을 겪은 지 3년 만이다.
승부는 전반전에 갈렸다. 전반 26분 르본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올린 크로스를 강현묵이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주도권을 쥔 수원은 후반 42분 루이스가 페널티박스 안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가 성남 수비수 이상민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성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늪에 빠지며 승점 31에 머물렀다. 한편, 1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수원FC는 달렌의 뼈아픈 자책골로 일격을 당하며 서울 이랜드와 피 말리는 다이렉트 승격 2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