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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이강인, 소속팀 6연승 ‘선봉장’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타박상 우려 털고 67분 종횡무진
이재성·황희찬 등 유럽무대 활약

아틸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왼쪽) 연합뉴스
아틸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왼쪽) 연합뉴스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부상 우려를 불식시키며 그라운드에 복귀해 소속팀의 파죽지세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34·마인츠)은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을 알렸다.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교체될 때까지 67분간 활약했다.

앞서 지난 21일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에서 대퇴사두근 타박상 우려로 결장했던 이강인은 이날 특유의 탈압박과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완벽히 과시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78%(27회 시도 중 21회 성공)를 기록하고 네 차례의 드리블 돌파와 다섯 번의 지상볼 경합을 모두 성공 시켰다. 전반 37분에는 직접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몰고 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1분 뒤에는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를 쉴 새 없이 위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분 알렉스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한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 대 0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리그 6연승을 달린 아틀레티코(승점 25)는 개막 9연승 중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7)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우승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이재성이 머리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24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이 1 대 3으로 뒤진 후반 18분 만회 골을 터트렸다. 앙토니 카시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에만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마인츠는 이재성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후 이재성은 후반 30분 랜스퍼드예보아 쾨니히스되르퍼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고, 팀은 추가 득점 없이 2 대 3으로 패배하며 7위(승점 10)에 머물렀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 울버햄프턴을 떠나 올여름 샬케로 임대 이적하며 독일 무대로 복귀한 황희찬(30)은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 샬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0 대 0 무승부에 기여했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27) 역시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 선발로 나서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 대 1 무승부를 돕는 등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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