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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전망…저평가 해소 지속"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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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086790)

LS증권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하나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 하나금융지주 제공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하나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 하나금융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증권은 하나금융지주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이어가며 올해 주주환원율이 5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26일 "하나금융지주는 비이자이익 부진에도 3·4분기 1조2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하나은행의 역대 최대 실적과 비용 감소가 높은 이익 규모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지주의 3·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수수료이익 감소 등으로 총영업이익은 3.5% 줄었지만,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이 감소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하나은행의 순이익은 1조19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외화환산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수정 순이익은 약 1조1400억원으로 추산됐다.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부진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하나증권의 3·4분기 순이익은 100억원에 그쳤으며, 카드·캐피탈 부문 역시 높은 조달비용과 대손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10월 이후 증시 거래대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자본건전성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 9월 말 하나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45%로 전분기 대비 0.18%p 상승했다. 이를 바탕으로 2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면서 올해 주주환원율은 5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연구원은 "4·4분기 이후 금리 상승 효과가 대출금리에 반영되면서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개선된 이익 창출 능력과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고려하면 주가 저평가 해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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