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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타입 폴더블'이 바꾼 실적 공식…파인엠텍, 3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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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003470), 파인엠텍(44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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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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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인엠텍이 폴더블 스마트폰 고객사와 제품군을 동시에 넓히면서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북타입 폴더블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백플레이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연구개발(R&D) 비용 부담 완화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26일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1484억원, 18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12.2% 수준이다. 분기 매출 흐름은 IT부품, 특히 해외 모바일 부품 실적에 영향을 받는 구조로, 권 연구원은 올해 흐름이 2023년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올해는 당시와 달리 기존 고객사의 폴더블 제품군이 확대되고 신규 고객사까지 더해지는 점이 변수다. 주력 고객사는 폴더블 라인업을 2종에서 3종으로 늘릴 예정이며, 판매량도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고객사의 첫 폴더블 제품은 가격 부담에 따른 판매 우려가 있지만, 출시 후 글로벌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초기 수요가 실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유안타증권은 제품 구성 변화는 단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실제 폴더블폰은 책처럼 펼치는 북타입과 조개껍데기처럼 접는 클램쉘 방식으로 나뉘는데, 파인엠텍의 백플레이트는 제품 면적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2025년을 기점으로 북타입 수요가 클램쉘보다 커지는 흐름이 나타난 데다 신규 고객사 제품도 북타입으로 출시돼, 백플레이트 AS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익률 개선에는 규모의 경제와 R&D 비용 감소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 진입을 위해 늘었던 R&D 비용은 2023년 52억5000만원에서 2024년 111억원, 2025년 118억원으로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2026년 상반기에도 85억2000만원이 발생했지만, 권 연구원은 관련 비용이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4·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고객사 제품 판매가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T부품 부문도 성장 요인이다. 모바일·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IT부품 매출은 2026년 2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연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폴더블폰 시장이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이용과 멀티태스킹 수요에 힘입어 2027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폴더블 제품 확대와 IT부품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 파인엠텍의 성장 동력도 중장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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