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에 예술 입힌 세라젬…헬스케어 가전, 인테리어 영역으로 확장
작가 10인과 협업 작품 전시…제품 디자인 차별화 강화
온라인 예술 협업 넘어 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
[파이낸셜뉴스]
헬스케어 가전의 역할이 건강관리 기능을 넘어 인테리어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세라젬은 안마의자에 예술 작품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오는 11월 1일까지 국내 작가 10인과 협업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온 아트, 쉼' 전시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안마의자 '파우제 M8 Fit'의 사이드 커버를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과 패턴, 소재를 조합해 제품 외관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작가별 개성을 담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안마의자를 단순한 건강관리 기기가 아닌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려는 시도다.
참여 작가는 기존 '아트 온 아트 릴레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규하나, 김영진, 노이서, 다움, 박노을, 부미엘, 이준, 정미라, 홍수영 등 9명과 '파우제 M8 Fit 아트에디션-시크릿 가든'을 선보인 서호성 작가까지 총 10명이다.
이들은 자연과 일상의 풍경 등에서 발견한 '쉼'의 의미를 각자의 색채와 표현 방식으로 풀어냈다. 전시장에서는 개별 아트 커버와 이를 장착한 안마의자를 함께 볼 수 있다. 동일한 제품이라도 어떤 디자인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작가들의 대표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세라젬은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예술 협업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공개해 왔으며, 서호성 작가와 협업한 '시크릿 가든' 아트에디션은 한정 판매 제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협업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소비자가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같은 행보는 헬스케어 가전의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과 공간 활용도를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안마의자의 특성을 고려하면 제품이 주거 공간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지도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라젬은 더샵갤러리 내 '러너스 하우스'에서도 주거 공간과 헬스케어 가전을 결합한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거실에는 '파우제 M8 Fit 아트에디션', 서재에는 '셀트론 순환체어', 서브룸에는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 등을 배치했다. 소비자가 실제 생활 공간에서 제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고객들이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와 협업해 파우제의 디자인 가능성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