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상륙작전 당시 희생된 월미도 민간인 희생자 특별전 개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서 열려
당시 사진, 생존자 증언 영상, 구술 기록 등 선보여

인천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전경.
인천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월미도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을 재조명하고 피해 원주민과 유가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역사적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인천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특별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쟁의 참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희생자와 유가족이 겪어온 아픔을 함께 돌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월미도 민간인 희생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발생했다. 이번 전시는 당시 사건을 단순한 전쟁사의 한 장면으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삶과 고통을 함께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장에는 폭격 당시 월미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원주민들의 증언 영상이 소개된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그동안 진행된 사업의 기록과 관련 자료도 전시해 사건의 경과와 추모 활동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피해 원주민들의 구술을 기록해 당시의 경험과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역사적 사건을 과거의 기록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겪은 삶의 문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상운 시 보훈정책과장은 "이번 전시가 오랜 시간 고통을 안고 살아온 월미도 원주민과 유가족에게 위로가 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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