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공항 보안 AI' 들고 방위시장 노크…현장 검증 범위 넓힌다
GADLEX서 X-ray 위해물품 판독 솔루션 전시
기존 검색 장비 연동·운영 기능 소개
30일 항공보안포럼서 보안장비 국산화 발표 눈길
[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가 공항 보안검색에 적용해 온 인공지능(AI) X-ray 판독 기술을 방위 분야로 넓히기 위한 시장 탐색에 나선다.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 처음 참가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잠재 고객과 적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26일 AI 소프트웨어 기업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구미코에서 열리는 '2026 항공방위물류박람회(GADLEX 2026)'에 참가한다.
전시 제품은 AI 위해물품 자동판독 솔루션 'SkyMARU DEEP:SECURITY'다. X-ray 영상에서 총기류·탄약류·폭발물·도검류 등 위해물품 20종과 USB·외장저장장치 등 정보보안 위해물품 6종을 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기존 보안검색 장비와 연동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와 여러 현장을 관리하는 통합관제 기능, 판독 결과를 후단 검사 인력에게 전달하는 리체크 기능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방위 분야 진출을 가늠할 지점은 탐지 기능을 실제 현장 운영과 조달 요건에 맞출 수 있는지다. 기존 장비와의 연동성뿐 아니라 오탐·미탐 관리, 검색 인력의 업무 흐름과의 결합 등이 도입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딥노이드가 공항 보안에서 쌓은 운용 경험을 방위 분야의 구체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이번 전시의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안검색 AI는 탐지 기능에 더해 기존 장비와 무리 없이 연동되고, 현장 인력의 재확인 절차와 운영 기준까지 맞출 수 있어야 실제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봤다.
딥노이드는 전시 기간 항공·방위 분야 잠재 고객과 사업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30일 열리는 '2026 항공보안포럼'에서는 '보안장비 국산화, AI로 선도'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항 운영기관과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공항 보안 현장에서 쌓은 AI 판독 역량을 방위 분야 보안검색 수요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기업 연구소와 공항 등 국내 기관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공항 보안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솔루션을 전시하고 잠재 고객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방위 분야 공급 성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