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제유가 급등에 8만달러 밑으로 하락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8만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1.06% 내린 7만9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9일께부터 8만달러선을 웃돌았으나 전날부터 7만9000달러선으로 내리는 등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억6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김치프리미엄은 1.07%로 집계됐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로 미국이 중동 전역에서 인력을 철수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과 끝장을 내느냐, 합의를 하느냐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렌트유는 지난 23일 장중 3.8% 오른 배럴당 117.45달러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3.8% 오른 배럴당 103.2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4월 이후, WTI는 한 달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43으로 '중립'을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55% 내린 2317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61% 하락한 1.29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