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학생·가족이 함께 쓴 책 224종 나왔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교육청, 26일부터 '2026 서울 학생, 가족 책 만들기' 전시
올해 521가족 신청, 약 5개월간 공동 저술
27일엔 사례 나눔 행사, 82가족 164명 참석 예정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초·중학생이 가족과 함께 책 한 권을 쓰는 서울시교육청 사업에 올해 521가족이 신청했고, 약 5개월간의 공동 저술 끝에 224종이 책으로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가족 책을 모은 출간 도서 전시회를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교육청 1층 전시공간에서 연다. 정문으로 들어서 오른쪽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보고 읽을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한 권의 책을 완성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지난 5개월간 학생과 가족이 함께 고민하고, 쓰고, 고쳐 쓰는 과정을 꾸준히 이어 온 것 자체가 값진 배움이자 성장의 경험"이라고 말했다.

'2026 서울 학생, 가족 책 만들기'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이 가족과 함께 공동 저자가 돼 책을 완성하는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 차다. 지난 6월 시작해 가족들은 여행기, 일상의 기록, 추억을 담은 이야기, 함께 지은 동화 등 저마다의 주제로 책을 썼다.

교육청은 완성을 돕기 위해 참여 가족 대상 온라인 글쓰기·책 만들기 특강을 3회 열었다. 희망 학생에게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별로 각각 3차시의 실시간 온라인 독서·글쓰기 교육을 했고, 운영교사 22명이 그룹별 담임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참여를 도왔다.

전시 기간인 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교육청 1층 시청각실에서 사례 나눔 행사가 열린다. 출간 가족 중 참석을 희망한 82가족 164명과 운영교사 2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BS 이상협·이각경 아나운서의 낭독·글쓰기 특강, 가족 공동 저술 경험과 성장 사례 나눔, 교육감 인증서 수여 등이 이어진다.

정 교육감은 "이번에 출간된 책들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쌓아 온 시간과 소통의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 읽고 쓰며 성장하는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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