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들으며 말없이 걷는 북항… 해수부, 내달 1일 '사일런트 노르딕워킹'
북항 재개발로 조성된 18만㎡ 친수공원서… 29일까지 선착순 90명 모집
[파이낸셜뉴스]부산항 북항 재개발로 조성된 친수공원을 음악을 들으며 말없이 걷는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일 부산항 북항친수공원 일대에서 '북항 사일런트 노르딕워킹'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사일런트 노르딕워킹은 양손에 전용 스틱을 쥐고 걷는 노르딕워킹에, 말을 하지 않고 자연의 소리와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 요소를 더한 운동법이다.
참가자들은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북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바다와 공원을 직접 걷게 된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은 신항 개장으로 쓰임이 줄어든 북항을 크루즈·마리나·공원 등을 갖춘 해양관광 거점으로 바꾸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18만㎡ 규모의 해안 공원이 만들어졌다.
걷기 프로그램은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3시30분 등 3차례 90분씩 진행되며 회차별 30명씩 모두 9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코스는 당일 공원 현장 상황과 이용객 안전을 고려해 조정한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타월과 입욕제를 기념품으로 준다.
행사장에서는 북항 풍경 밑그림에 색을 칠하는 컬러링 체험과 북항에서 느낀 소감을 남기는 '오늘의 북항 한마디' 이벤트도 열린다. 이벤트 참가자 가운데 5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준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29일까지 네이버폼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북항 재개발은 유휴항만을 바다와 도시를 잇고 시민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바꿔 가는 사업"이라며 "참가자들이 북항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북항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