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에 황규빈·김태균 선정
'실리콘밸리 벤처 신화' 황규빈 젤라인 회장
'전력기술 거목'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에서 한인 최초로 나스닥 상장을 이끈 황규빈 젤라인 회장과 국가 전력망 기술 자립에 기여한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모교에서 명예로운 상을 받았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은 황규빈 회장과 김태균 사장을 '제15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 상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한 동문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인 황규빈 회장은 미국 포드자동차 연구원을 거쳐 실리콘밸리에서 컴퓨터 기술 기업 '텔레비디오'를 창업한 재미 기업가다. 한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하며 한국 공학도의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미국 대통령 첨단기술 분야 기술고문 등을 지내며 한미 산업 기술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함께 상을 받은 김태균 사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한 전력기술 전문가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과 기술혁신본부장 등을 거치며 국내 전력망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으며, 현재 한국전력기술 사장으로서 국가 에너지 산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시상식에 앞서 한양대 공업센터 본관 '명예의 전당'에서는 두 수상자의 업적을 기리는 부조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한양대 공과대학 관계자는 "두 수상자는 세계 무대와 국가 기간산업 현장에서 모교의 도전 정신과 실용학풍을 입증한 인물들"이라며, "이들이 걸어온 길이 미래 공학도들에게 소중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