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로비가 전시장으로…넥센타이어, 중앙대생 생성형 AI 영상 10편 상영
30m 미디어월에 'X SCENES' 11월 6일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향후 작가·대학과 정기 전시
[파이낸셜뉴스]넥센타이어가 서울 마곡 연구소 사옥 1층에 마련된 미디어월에서 중앙대 학생들이 생성형 AI로 만든 영상 10편을 상영한다. 로비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열어 누구나 들러 볼 수 있게 한 넥센타이어는 이곳을 작가와 대학 등과 협업하는 정기 전시 공간으로 키울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에 전시공간 '넥센 디자인 갤러리'를 열고 사옥 1층 로비를 복합전시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프라인 전시와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함께 선보이는 공간이다. 더넥센유니버시티는 넥센타이어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지난해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했다.
첫 전시는 중앙대 학생들의 영상 작품 10편으로 꾸민 'X SCENES'다. 중앙대 예술공학부, 디자인학부, 글로벌예술학부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작품을 로비 미디어월에서 11월 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영한다. '동화 페이퍼아트', '타이어의 여정', '자개산수' 등 전통 소재를 재해석하거나 일상의 순간을 담은 작품이다.
전시명의 'X'는 넥센(NEXEN)의 알파벳에서 따왔다. 넥센타이어는 숫자 10을 뜻하는 로마숫자 'Ⅹ'와 한자 '十'의 모양에 착안해 10편의 작품과 여러 장면이 교차한다는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디자인, 미술 작품을 아우르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작가, 대학 등과 협업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포함한 복합 전시를 주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중앙연구소가 주도해 더넥센유니버시티 공간을 지역과 나누고 학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주려고 갤러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전시를 희망하는 작가나 기관은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