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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퇴직연금 DC 장기수익률 증권사 선두…5·7·10년 모두 1위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 퇴직연금 DC 수익률 증권업 1위. 하나증권 제공
하나증권, 퇴직연금 DC 수익률 증권업 1위. 하나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올해 3·4분기 기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5년·7년·10년 수익률에서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2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올해 3·4분기 말 기준 DC 원리금비보장형 연평균 수익률은 5년 8.03%, 7년 8.88%, 10년 7.21%로 집계됐다. 세 기간 모두 증권업계 1위다.

단기 운용 성과도 양호했다. DC 원리금비보장형의 1년 수익률은 연 18.72%, 3년 수익률은 연 16.32%를 나타냈다. 개인형퇴직연금(IRP)의 1년 수익률 역시 연 18.50%로 증권업 상위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대면 상담과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강화하고 있다. 영업점에서는 연금 전문 프라이빗뱅커(PB)인 '연금닥터'가 고객별 투자 성향과 자산 현황을 고려한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비대면 고객에게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원격 상담과 포트폴리오 조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지털 연금관리 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하나증권V'에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AI연금프로' 기능을 강화해 고객의 연금자산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퇴직연금 적립금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하나증권의 DC 적립금은 36.5%, IRP 적립금은 38.8% 늘었다. 고용노동부가 매년 실시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는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부문 상위 10% 우수 사업자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김승균 하나증권 연금사업단장은 "DC와 IRP에서 ETF 등 투자상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시장 변동성도 커지면서 퇴직연금 사업자의 자산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일부 상품에 투자가 집중되지 않도록 우량자산 중심의 분산투자를 지원하고 고객별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 장기 수익률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현재 'IRP 신규·순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DC 신규 가입자를 위한 별도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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