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윤석열 실명 위기?"…변호인단이 직접 밝힌 尹 건강 상태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뉴스1 DB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뉴스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퍼지자 변호인단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눈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맞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아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는 설명이다.

25일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공보 담당자인 유정화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눈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증상이 심했던 시기 이후 꾸준히 치료받아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약물 복용량을 강제로 줄이거나 의료 처우를 제한하고 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경기 의왕시에 있는 구치소 측이 치료를 막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접견을 거부한다는 소문에도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재판이 없는 날에도 변호인들을 만나 사건 진행 상황을 전달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 변호사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실명 가능성을 주장하는 게시물이 확산했다. 이에 변호인단이 직접 건강 상태를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체중 감소가 건강을 걱정하는 소문의 배경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다들 염려한 것 같다"며 "좀 더 잘 챙겨 드실 수 있게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눈 건강 문제는 지난해에도 제기됐다. 2025년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건강 이상을 이유로 보석을 요청했으며, 같은 해 8월 보석 심문에서 김계리 변호사는 "심한 당뇨로 인한 망막증으로 실명의 위험이 있어 지속적인 안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이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의 안과 질환과 관련해 외부 진료를 2차례 허용했으며, 수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필요한 의료 조치를 모두 시행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서울구치소 #실명위기설 #윤석열 #건강상태 #유정화변호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