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순원, 강원문화재단 제6대 이사장으로 임명
26일 도청서 임명장 수여식
예술계 의견 수렴·대외 협력 기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유정문학촌을 이끌며 문학과 지역문화의 접점을 넓혀온 소설가 이순원 작가가 강원문화재단의 여섯 번째 이사장으로 재단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이 작가에게 강원문화재단 제6대 이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비상임 임원으로 이사회를 통해 재단의 주요 정책과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데 참여하고 문화예술계와의 소통과 대외 협력을 맡아 재단 발전에 힘을 보태게 된다.
1958년생인 이 이사장은 강릉제일고와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40년 넘게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김유정문학촌 촌장을 지내며 지역 문학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문학을 지역문화와 엮어내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도는 이 이사장이 오랜 창작 경험과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계의 목소리를 폭넓게 모아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강원문화재단이 예술인과 도민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전문 기관으로 한층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오랜 창작 활동과 현장 경험으로 지역 문화예술계를 깊이 아는 분을 모시게 돼 든든하다"며 "예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두루 들어 재단이 도민과 예술인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전문 기관으로 한층 단단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원 이사장은 "작가로서 써온 이야기는 모두 강원도에서 길어 올린 것이고 지금도 이 땅은 새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며 "이사회와 문화예술계 소통에 성실히 임하면서 강원도의 문화와 예술이 풍성하게 피어나도록 재단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