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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크루즈 7항차 마무리…1만1403명 방문, 소비효과 5억원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7800명 대비 146% 실적
강릉·고성·양양까지 관광 효과 확산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들이 지역 먹거리를 맛보고 있다. 올해 속초항에는 크루즈 7항차를 통해 관광객 1만1403명이 다녀가 5억6318만원의 지역 소비효과를 거뒀다. 강원관광재단 제공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들이 지역 먹거리를 맛보고 있다. 올해 속초항에는 크루즈 7항차를 통해 관광객 1만1403명이 다녀가 5억6318만원의 지역 소비효과를 거뒀다. 강원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올해 크루즈를 타고 속초항에 들어온 관광객이 1만1403명으로 지난해의 1.5배 가까이 늘며 지역에 5억6000만원이 넘는 소비를 남겼다.

26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함께 지난 25일 시번 앙코르호 입항을 끝으로 올해 속초항 크루즈 7항차의 기항지 관광과 입항 행사를 모두 마쳤다.

올해 누적 관광객 1만1403명은 지난해 7800명의 146%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크루즈 관광객 1인당 평균 기항지 소비액 4만9389원을 적용하면 지역 내 소비효과는 5억6318만원에 이른다.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속초에만 머물지 않았다. 속초 설악산과 관광수산시장을 거점으로 강릉 커피거리와 고성 비무장지대, 양양 낙산사 등 인근 시군의 대표 관광지까지 둘러보면서 동해안 전역에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퍼졌다.

올해는 체험형 테마 상품이 새로 선보이며 기항지 관광의 질을 끌어올렸다. 재단은 실향민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아바이마을 요리교실과 지역 수제맥주 양조장 탐방, 척산족욕공원 체험 등을 상품으로 내놨다. 둘러보기 위주이던 기존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설악산과 관광수산시장은 물론 강릉 커피거리와 고성 비무장지대까지 크루즈 관광객의 발길이 동해안 곳곳으로 이어졌다"며 "아바이마을 요리교실 같은 체험형 상품을 더 다듬고 선사 유치와 기항지 수용태세 개선에 힘써 속초항을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크루즈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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