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중재계 올림픽' 서울서 열린다... ICCA 총회 유치 확정
국제분쟁해결 분야 최대 행사... 중재전문가 1000여명 참가
2019년 IBA 총회 이후 국내 최대 규모 법조 국제행사
[파이낸셜뉴스] 서울이 2030년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A)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중재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분쟁해결 분야 최대 행사로,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IBA) 총회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법조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법무부는 26일 ICCA가 2030년 제29차 총회 개최지로 서울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최기관은 대한상사중재원이다. ICCA는 국제상사중재 분야에서 유엔(UN)의 자문 역할을 하는 국제 비정부기구(NGO)로, 총회는 1961년부터 2년 주기로 4일간 열린다. 각국 중재전문가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중재는 법원의 재판을 거치지 않고 당사자가 합의해 선정한 중재인의 판정으로 분쟁을 끝내는 절차다. 중재판정은 법원의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고, 뉴욕협약 가입국 사이에서는 국경을 넘어 집행할 수 있어 국제거래 분쟁 해결에 널리 쓰인다.
법무부는 이번 개최 결정이 국제 중재계가 한국 중재계의 역량과 중재친화적인 제도, 대한상사중재원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대한상사중재원과 긴밀히 협력해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한국이 국제분쟁해결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