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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외무장관 이번 주 방북…평양 외교사무소 공식 재개소식 참석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카치츠 장관, 한반도 안보도 논의

지난 2024년 2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의에서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지난 2024년 2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의에서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부 장관이 북한 당국과의 정치 회담 및 평양 주재 스위스 외교사무소의 공식 재개소식 참석을 위해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한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카시스 장관은 29일 방문 일정을 시작해 다음날 예정된 외교사무소 개소식 현장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양국 회담에서는 스위스-북한 외교부 간 쌍무 협의 재반을 비롯해 한반도 안보 상황 및 주요 지정학적 문제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카시스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친 후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도 회담을 가진다.

이번에 재개소하는 평양 사무소는 대북 외교 및 영사 업무를 총괄하는 주중 스위스 대사관의 지휘에 들어간다. 북한과의 외교·영사 관계에 대한 책임은 계속해서 베이징 주재 스위스 대사관이 맡는다. 지난 19일부터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간 이 사무소를 통해 스위스는 북한 내 상주 외교 대표부를 다시 확립하게 됐다.

스위스는 지난 1974년 북한과 수교했다.
스위스는 1997년부터 외교부 산하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을 통해 평양에 인도주의 협력사무소를 운영했으나 해당 사무소는 외교 공관 역할은 하지 않았다.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현지 인력을 철수하면서 운영을 중단했다.

최근 수년간 스위스가 북한과의 외교적 접촉 및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온 반면, 유럽연합(EU)은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사실상 동결해 오고 있어 카시스 장관의 이번 방문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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