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유니클로, 반지하 주민·소상공인 재해보험료 지원
2억3000만원 투입, 자부담 전액 지원
주택 22개 지자체·소상공인 전국 대상
[파이낸셜뉴스] 반지하 주민과 소상공인이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자부담 보험료가 지원된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유니클로와 함께 내년 8월까지 '2026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2억3000만원을 투입해 가입자 자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호우·대설·지진 등 9개 유형의 자연재난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가입률은 주택 34.9%, 소상공인 상가·공장 4.6%다.
주택 부문은 22개 지자체에서 침수 우려가 큰 반지하주택의 소유자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체보험 가입 방식으로 진행하며, 주민 부담 보험료 8600만원 전액은 유니클로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서울에서는 강동·강북·강서·관악·광진·구로·금천·동작·마포·서대문·성동·성북·양천·용산·종로·중랑 등 16개 구가 참여한다. 경기 고양시·성남시, 인천 연수구, 강원 원주시, 경남 창원시, 부산 사상구도 신청 대상 지역이다. 접수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한다.
소상공인 부문은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전통시장 상인과 지하·1층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브리지가 단체보험 계약자로 참여해 1억4400만원 규모의 보험료를 부담한다.
보장 한도는 시설·집기 3000만원, 재고자산 2000만원이다. 연간 보장 한도는 사고당 한도의 2배다. 가입 신청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을 통해 할 수 있다.
지원은 지자체와 보험사별 배정 예산 내에서 이뤄지며,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반지하주택과 저층 상가는 집중호우 때마다 피해가 집중되지만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니클로와 함께 예방 중심의 재해구호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