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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바이오·창업 3대 축제, 29일부터 나흘간 봄내체육관서 열린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19개국 해외 바이어 62곳 방문
도내 80개사 해외 수출상담 진행
120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 전시

2026 강원 바이오엑스포와 제4회 춘천 창업엑스포,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 in 강원 통합 행사 포스터. 춘천시 제공
2026 강원 바이오엑스포와 제4회 춘천 창업엑스포,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 in 강원 통합 행사 포스터. 춘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19개국 62개 해외 구매기업과 역대 최대 규모인 120개 기업·기관 홍보부스가 한자리에 모이는 바이오·창업 통합 축제가 춘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봄내체육관에서 2026 강원 바이오엑스포와 제4회 춘천 창업엑스포,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 in 강원을 하나로 묶어 개최한다. 춘천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가 주관한다. 입장료는 없으며 체험 프로그램 사전 등록과 세부 일정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초반인 29~30일에는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수출·투자상담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온 해외 구매기업들이 도내 기업 80개사와 마주 앉아 수출상담을 벌이며 창업기업이 보유 기술과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투자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전시관에서는 바이오기업과 창업지원기관들이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의약·체외진단, 화장품 등 분야별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무대도 이어진다. 29일 창업기업이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발표하는 창업 BuS IR을 시작으로 30일에는 12개 팀이 참여하는 Welcome to TIPS가 열린다. 31일에는 도내 청년 예비·초기창업자가 실력을 겨루는 강원 창업경진대회와 투자기관·창업기업 간 교류 행사인 강원 LIPS 커넥트 데이가 진행된다.

강원대와 한림대 창업동아리 10개 팀이 참가하는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행사 기간 내내 시민 투표로 우수 아이디어를 가린 뒤 마지막 날 시상한다. 시민들이 사전 등록 때 받은 가상 투자 포인트로 마음에 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모의 크라우드펀딩도 운영해 관람객과 창업기업 간 접점을 넓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과 공연도 풍성하다. 31일에는 이색동물 전문 유튜버 다흑과 생물 전문 유튜버 TV생물도감이 강연하며 11월1일에는 마술사 김준표의 과학공연과 에그박사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30일부터 사흘간은 이동식 직업체험관 키자니아 GO가 문을 열어 4~13세 어린이들이 과학수사대와 미용실, 반려동물 돌봄센터, 은행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주말에는 유전자 모형 만들기와 바이오 실험, 피부 유형 진단, 가상현실 과학체험, 화장품 만들기 등 과학기술을 직접 다뤄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1일과 11월1일에는 참여 기업 제품 판매와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해외 구매기업과 투자기관, 대학 창업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 기업이 새 거래처와 투자처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직업체험과 과학공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도 넉넉히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이 찾아 바이오산업과 창업 현장을 가까이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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