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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주베트남 대사, 베트남 중앙정책전략위원장과 협력 강화 논의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미연 주베트남 대사(왼쪽)가 지난 26일 하노이 내 베트남 중앙정책전략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탄 응이 중앙정책전략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정책전략위원 제공
이미연 주베트남 대사(왼쪽)가 지난 26일 하노이 내 베트남 중앙정책전략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탄 응이 중앙정책전략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정책전략위원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이미연 주베트남 대사가 베트남 당 중앙의 핵심 정책 입안 기구인 중앙정책전략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미연 주베트남 대사는 지난 26일 하노이 소재 베트남 중앙정책전략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응우옌 탄 응이 중앙정책전략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미연 대사는 베트남공산당의 핵심 정책 수립 및 국가 발전 전략을 입안하는 중앙정책전략위원회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며 최근 경제·무역·투자를 중심으로 한국-베트남 관계가 더욱 심화하고 폭넓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부 부처 간 공조 강화와 기업 간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베트남을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핵심 프로젝트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무역·투자 협력과 관련한 구체적인 현안을 제기하고 베트남 관계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응우옌 탄 응이 위원장은 이미연 대사의 베트남 부임을 축하하며 "베트남 정부는 한국을 역내 및 글로벌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응이 위원장은 양국의 과학기술·혁신·첨단기술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또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 이전, 지원산업 육성, 인력 양성과 공급망 참여 확대 협력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의 혁신센터와 같은 모델이 계속해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베트남에 더 많은 연구개발(R&D)·혁신 거점을 구축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역 분야와 관련해서는 양국 간 무역 균형을 도모하고 베트남 상품의 한국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전환, 녹색 전환,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의 협력과 과학기술·혁신·기술경영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응이 위원장은 또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중앙정책전략위원회와 정책 연구·수립 업무와 관련한 정보 교류와 경험 공유를 강화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베트남이 경제적 자립 역량과 노동생산성, 투자 유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한 한국 파트너들과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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