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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화우 대표 연임…2년간 매출 35% 성장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총매출 3012억원, 첫 3000억원 돌파
변호사 1인당 매출 7억6200만원…대형로펌 1위

왼쪽부터 법무법인 화우 이명수 대표변호사, 강영호·시진국 경영전담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제공
왼쪽부터 법무법인 화우 이명수 대표변호사, 강영호·시진국 경영전담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제공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연합뉴스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화우가 이명수 업무집행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의 연임을 확정했다. 취임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조직 확대를 이끈 경영 성과가 재선임의 배경으로 꼽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화우는 파트너회의를 열고 이 대표변호사와 강영호(30기)·시진국(32기) 경영전담변호사를 재선출했다. 새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화우는 이 대표가 취임한 2024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3년 2082억원이었던 매출은 2024년 2500억원, 2025년 2812억원으로 증가했다. 연간 성장률은 각각 20.1%, 12.5%로 2년간 누적 성장률이 35%를 넘어섰다. 지난해 자매법인과 해외사무소를 포함한 총매출은 3012억원으로 처음 3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성과 생산성 지표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한국 변호사 1인당 매출액(RPL)은 7억6200만원으로 집계돼 대형 로펌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국내 법인 기준 연매출 3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소송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25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형사사건에서는 삼성물산 경영진을 대리해 전 심급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조직 경쟁력도 강화했다. 현 경영진 출범 당시 502명이던 전문인력은 620여명으로 늘었다.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 영입과 분야별 프랙티스그룹(PG) 개편을 통해 자문 역량을 확대했으며 금융규제, 공정거래, 지식재산(IP), 노동, 중대재해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혔다.
이 대표는 금융감독원에서 법무팀장과 기업공시팀장 등을 지낸 금융규제 전문가다. 2010년 화우에 합류해 금융그룹을 이끌었으며 2017년부터 경영전담변호사로 활동하다 2024년 대표변호사에 취임했다.

이 대표는 "파트너 변호사들로부터 다시 한번 신임을 얻은 만큼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급변하는 법률시장과 규제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로펌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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