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예탁원·씨티은행, 美주식 의결권 행사 지원 개선방안 논의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26일 열린 '미국 상당증권 보유자의 법적지위와 주주권리' 세미나에서 권의진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본부장(왼쪽부터), 강희선 삼성증권 결제1팀장, 정성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데이비드 브라운 씨티은행 일본·북아시아·호주(JANA) 인베스터서비스 대표, 이민경 한양대학교 교수, 이종혁 서울대학교 교수, 다니엘 리 브로드리지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지난 26일 열린 '미국 상당증권 보유자의 법적지위와 주주권리' 세미나에서 권의진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본부장(왼쪽부터), 강희선 삼성증권 결제1팀장, 정성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데이비드 브라운 씨티은행 일본·북아시아·호주(JANA) 인베스터서비스 대표, 이민경 한양대학교 교수, 이종혁 서울대학교 교수, 다니엘 리 브로드리지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파이낸셜뉴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가 늘어난 가운데 미국 상장주식의 의결권 행사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다층적인 해외주식 보유 구조와 국내외 법률관계를 함께 살펴 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씨티은행과 '미국 상장증권 보유자의 법적지위와 주주권리: 현황과 과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의결권 대행기관 브로드리지와 11개 증권사 외화증권 업무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상장주식의 법적 지위와 의결권 행사 과정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서울대학교 연구진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이 다층적인 보유구조를 통해 관리되는 만큼 국내법뿐 아니라 예탁결제원과 씨티은행 간 보관계약, 미국 주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의결권 행사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의결권 행사 절차를 비교하는 논의도 진행됐다. 법률 전문가들은 외국보관기관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주주권 행사가 갖는 법적 의미와 함께 예탁결제원의 주주권 행사 지원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증권사와 예탁결제원, 브로드리지, 법률 전문가들은 현행 외화증권 의결권 행사 업무의 개선 방향과 관련 법률 쟁점을 논의했다. 예탁결제원은 연구진의 제안을 토대로 검토 중인 개선 방향을 소개했고, 브로드리지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설명했다.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관계기관과 시장 참여자가 원활히 소통해 미국 주식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외화증권 의결권 행사 지원체계의 제도적·실무적 개선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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