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10개 압축투자+단기채…삼성액티브, 혼합형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를 이끄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압축 투자하면서 단기 채권을 함께 담아 변동성을 낮춘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리아TOP5플러스채권혼합50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을 중심으로 향후 상위권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까지 최대 10개 종목에 압축 투자한다. 나머지는 국내 우량 단기채권 등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 쏠림과 종목별 수익률 차이가 커진 점을 반영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비중은 58.9%, 상위 10개 종목은 64.5%에 달했다.
상위 종목 간 성과 차이도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는 올해 3·4분기 199.2%p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2.3% 오른 가운데 삼성전기는 493.3%, SK스퀘어는 209.5%, SK하이닉스는 172.8%, 삼성전자는 123.9% 상승했다.
주식 부문에서는 산업구조 변화와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종목을 선별한다. 채권 부문은 평균 듀레이션을 약 1년 수준으로 관리해 장기채보다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민감도를 낮추는 전략이다.
퇴직연금(DC·IRP)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개인연금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강동욱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본부 매니저는 "한국 시장을 이끄는 시가총액 상위 핵심주에 압축 투자하고 안정적인 국내 단기채권을 결합해 개인과 연금 투자자에게 꾸준한 초과수익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