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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사회의 굳건한 신임…허구연, 사상 3번째 '3연임 총재' 탄생 초읽기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KBO 이사회, 27일 제4차 회의서 허구연 현 총재 '단독 후보' 추천 의결
총회서 재적회원 4분의 3 이상 찬성 시 2027년부터 3년 임기 돌입
박용오·구본능 전 총재 이어 역대 3번째 '3연임' 수장 등극 초읽기

허구연 KBO 총재. 뉴스1
허구연 KBO 총재.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허구연 현 총재를 차기 수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며 역대 세 번째 '3연임' 총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KBO는 27일 2026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허구연 현 총재를 제26대 총재 후보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는 허 총재를 단독 후보로 상정해 심의했으며, 재적이사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어 차기 총재 후보로 총회에 넘기기로 뜻을 모았다.

이제 공은 KBO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로 넘어갔다. KBO 정관 제10조에 따라 각 구단주가 참여하는 총회에서 재적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 허 후보는 제26대 총재로 최종 선출돼 오는 2027년부터 3년간 다시 KBO리그를 이끌게 된다.

'야구인 출신 1호' 총재의 기념비적인 장기 집권 행보다. 프로야구 원년 선수 출신으로 청보 핀토스 감독, 롯데 자이언츠 코치를 거쳐 국내 최고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허 총재는 지난 2022년 3월 야구인 최초로 KBO 총재직에 올랐다. 특유의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듬해인 2023년 11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출되며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도 무난히 인준을 통과해 제26대 총재로 선출된다면, 허 총재는 제12~15대 박용오 전 총재, 제19~21대 구본능 전 총재에 이어 KBO 역사상 세 번째로 3연임에 성공한 수장으로 한국 프로야구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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