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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아메리칸 학원 1·2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메리칸 학원 1·2/이민진/현대문학
아메리칸 학원 1·2/이민진/현대문학

[파이낸셜뉴스] '파친코'로 재일조선인의 삶을 그린 이민진이 신작 장편소설 '아메리칸 학원'에서 한국인의 교육열을 들여다본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한국과 호주, 미국을 오가는 한인 가족의 생존과 성장을 담았다.

1992년 호주에서 서울 대치동으로 돌아온 존·헬렌 부부와 세 자녀는 1997년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다시 이주길에 오른다. 시드니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부모는 학력과 경력이 통하지 않는 현실에서 고된 노동을 감내한다. 자녀들은 학원을 중심으로 저마다의 미래를 찾아간다.
학원은 입시 경쟁의 현장이자 이민자의 불안을 나누고 아이들을 돌보는 공동체의 공간으로 등장한다. 소설은 부모의 헌신과 자녀의 욕망이 엇갈리는 과정을 따라가며 성공의 의미를 되짚고, 성적을 넘어 삶을 지탱하는 배움의 가치를 묻는다. 정소영이 옮겼으며 1·2권이 동시에 출간됐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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