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기아, 치악산서 산불예방…소화기 지원·탐방로 정화
산림항공본부 등 4개 기관 66명 참여
산림 인접 취약가구에 안전키트 전달
[파이낸셜뉴스]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강원 원주시 치악산 인근 주민들에게 소화기 등 안전물품이 지원됐다. 단풍철 입산객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을 알리고 탐방로의 인화성 쓰레기를 수거하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2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8일 산림항공본부,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기아 특수사업부와 함께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 일원에서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4개 기관 관계자 6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구룡사 주차장 인근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입산객에게 화기 소지 금지와 산림 인접지 소각 행위 근절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기아 후원으로 제작한 산불예방 물품도 나눠줬다.
희망브리지는 원주시 소초면 등 산림 인접 지역의 취약가구와 마을 주민들에게 △숨수건 △소화기 △비상 손전등 △안전장갑 △비상용 호루라기 등이 담긴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입산객에게도 산행 중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용품을 배부했다.
이어 구룡사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담배꽁초와 인화성 쓰레기, 방치된 유리병 등을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산림청이 공고한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이다. 지자체는 기상 상황과 지역 여건에 따라 기간을 조정해 운영할 수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건조한 가을철에는 사소한 불씨도 큰 재난으로 번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와 마을 단위의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산불 취약지를 집중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