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마리 퀴리의 원소들
[파이낸셜뉴스] '경도 이야기'의 저자 데이바 소벨이 마리 퀴리와 그의 연구실을 거쳐간 여성 과학자들의 삶을 좇는다. '마리 퀴리의 원소들'은 노벨상을 두 차례 받은 과학자의 업적과 후배 연구자들의 성장·독립을 함께 담았다.
연구가 이뤄진 네 공간을 따라 이야기를 나누고, 각 장에서는 '마냐(수소)', '마리(철)', '엘렌(구리와 리튬)'처럼 인물 이름과 원소명을 짝 지었다. 편지와 회고 등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에 대한 열정과 실패의 경험, 생활비와 가족 부양 문제, 결혼과 직업 사이의 갈등을 복원한다.
성차별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어진 실험과 협업을 따라가며 초기 방사능 연구의 흐름도 짚는다. 여성들에게 연구의 기회를 열어준 퀴리의 역할을 돌아보고, 과학적 성취를 뒷받침한 공동체의 협력과 노동에 주목한다. 김병순이 옮겼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