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시장 "민주, 상하양원 장악 확률 60% 넘어"
[파이낸셜뉴스]
예측시장에서는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할 확률이 공화당을 압도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이 선거에 승리할 확률은 칼시와 폴리마켓 모두에서 60%가 넘은 반면 공화당이 상하 양원에서 승리할 확률은 칼시에서 10%도 안 됐다.
CNBC에 따르면 칼시에서는 민주당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 양원을 장악할 확률이 63%라고 보고 있고, 이 같은 확률은 이달 들어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를 지킬 가능성은 10%에도 못 미치고, 하원은 민주당에게 빼앗기지만 상원은 수성에 성공할 확률도 29%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도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탈환할 확률을 65%로 판단했다.
연초에는 그 확률이 30% 안팎에 그쳤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 시작한 이란 전쟁이 '속전속결' 기대와 달리 장기화하면서 기름값이 치솟자 상황이 달라졌다.
민주당의 양원 장악 가능성은 9월 초 50% 수준으로 뛰었고, 이후 상승세를 타며 이달 들어서는 60%를 안정적으로 웃돌고 있다.
다만 예측시장의 전망이 그대로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예측시장에서는 지난 25일 브라질 대선에서 투표 마감 직전까지도 우파 상원의원이자 '남미의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아들인 플라비오 보우소나루 후보의 승리를 예상한 바 있다. 브라질 대선은 그러나 좌파가 결집하면서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4선에 성공하는 이변을 낳았다.
또 올해 민주당 경선에서도 예측시장은 특정 후보의 압승을 내다봤지만 실제로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경우도 있었다.
한편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은 여론 조사가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6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대서양부터 태평양 연안까지 미 전역을 훑었다"면서 "여론 조사는 부정확하고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