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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목표주가 27만원으로 상향…신제품 성장 지속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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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

iM증권, 목표주가 26만원→27만원 상향
3Q 영업이익 5253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셀트리온 목표주가 27만원으로 상향…신제품 성장 지속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신제품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권가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iM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신규 제품군의 빠른 성장과 기존 제품의 견조한 흐름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높인 결과다.

28일 iM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인 18만86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43.2%다.

신규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상업화 성과와 후속 파이프라인의 진전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실적도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다. 셀트리온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53억원으로 74%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인 1조4506억원, 5096억원을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33.3%를 기록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신규 제품군이 있다. 기존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신규 제품군 매출은 74% 늘어나 분기 기준 9000억원을 넘어섰다.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커질수록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iM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도 주목할 부분이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10월 출시되며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했다.

출시와 동시에 미국 대형 의료기업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가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옴리클로를 선호의약품으로 선정했다. iM증권은 유럽에서의 성과를 고려할 때 미국에서도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짐펜트라의 경우 3·4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이를 처방 수요 둔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 리베이트와 보험사·PBM 등의 정산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화이자와의 협업 준비도 대부분 마무리돼 향후 공동 영업과 마케팅이 본격화하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다만 매출 증가가 모두 이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일라이릴리향 위탁생산(CMO) 매출은 외형 확대에 기여하지만 영업이익에는 기여하지 않는 구조여서 수익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영업외손실에는 외화채권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실현 외화환산손실이 크게 반영됐다. 실제 확정된 손실이 아닌 평가손익이라는 점에서 영업 실적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iM증권은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7562억원, 1조8568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3%, 영업이익은 58.9% 증가하는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규 제품의 시장 침투가 이어지고, 기존 제품도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신규 제품의 성장과 기존 제품의 견조한 흐름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오시밀러 외 신약 파이프라인의 모달리티가 다변화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관련 데이터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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