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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일주일앞 3200만명 사전투표…경합지 투표율 대거 상승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전투표 열기에 민주당 청신호 분석
일각선 공화당 지지 유권자 결집효과 지적도

미국 오하이오주 노우드의 해밀턴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유권자가 중간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용지를 작성하고 있다.AP뉴시스
미국 오하이오주 노우드의 해밀턴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유권자가 중간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용지를 작성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의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특히 경합지로 분류되는 지역의 투표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미 AP통신과 CNN이 데이터기업 캐털리스트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기준 사전투표자는 약 3260만명이다. 이는 투표일 전 투표소에서 하는 대면 투표와 우편 투표를 포함한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중간선거에선 전체 투표의 최대 3분의 2가 사전투표를 통해 행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대선의 사전투표 비중과 비슷하다.

유의미한 자료가 집계된 39개 주 가운데 29개 주의 사전투표 규모가 4년 전 중간선거와 비교해 늘었다. 특히 연방상원 선거의 경합지로 분류되는 지역의 사전투표는 일제히 늘었다.

경합지 가운데 △캔자스가 94.9%로 가장 많이 늘었고 △알래스카가 76.7%로 뒤를 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 36.3% △메인 36.0% △텍사스 35.9% △오하이오 35.8% △아이오와 32.7% △미시간 15.0% △네브래스카 8.3% △조지아 6.7% 등에서도 사전투표가 증가했다.

사전투표는 보통 고령일수록 선호하며, 공화당보다는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가 많다. 따라서 사전투표 열기가 높다는 것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선 경합지의 사전투표율이 높은 점을 두고 위기에 몰린 공화당 후보를 지키려는 결집 효과가 작용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분석과 함께,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이 다음 달 3일 본투표에 대거 몰릴 가능성 역시 제기됐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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