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모비스 등 10개사 뭉쳤다…AI 커넥티드카 개발 '맞손'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자연, 350명 참여 총회 개최
AI 커넥티드카 공동 개발 추진
인천 청라에 모빌리티 거점 조성

지난 27일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지난 27일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기술 확보에 나선다. 차량과 외부 인프라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의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인천 청라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완성차와 부품, 정보기술(IT)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자연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2026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자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롯데이노베이트, 티맵모빌리티, HL클레무브 등 회원사와 관계기관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AI 커넥티드카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산업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대형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다.

특히 한자연은 인천광역시, 현대모비스, 롯데이노베이트, LG이노텍 등 AI 커넥티드카 분야 10개 선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AI 커넥티드카 기술개발 혁신사업 공동 대응과 과제 기획,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 육성, 청라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 핵심 거점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 청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별 기업이 추진하던 기술개발을 공동 연구개발 사업으로 확대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의 개회사와 박동일 산업통상부 차관의 축사에 이어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운영 성과와 인천시의 미래 커넥티비티 혁신도시 비전도 공개됐다.

한자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원사들의 기술개발 수요를 반영해 AI 커넥티드카 공동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 연구개발 사업 기획과 인천 산업 거점 조성을 연계하기 위한 협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이번 총회가 AI 커넥티드카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국내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에서 국내 커넥티드카 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약 3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기술·제품 전시와 회원사 간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주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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