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킹의 시대"...개인정보 더 쉽게 빠져나간다 [크립토 브리핑]
[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사내 모바일 시스템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28일 일어났다. 가상자산거래소들도 비상이 걸렸다. 빗썸은 전날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서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빗썸은 "회원 정보 포함 여부 등 정확한 범위를 분석 중"이라며 "오늘 오전 중 공식 안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업비트와 코인원, 고팍스는 모두 "수시 점검 중이며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라고 답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에서 진행된 '제2차 긴급 상황 대응 회의' 때 해킹사고 위험에 대해 확인된 이후 개인정보 유출은 벌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가상자산업계는 인공지능 해킹의 시대가 왔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외부 공격이 정말 많아졌다"라며 "보통 외부공격이 국가별로 특성이 있어서 대충 알 수 있는데, 인공지능(AI)으로 돌리는 공격은 그런 특성이 없어서 특정도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안에 수 백 억원을 쓰는 회사들도 나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안 뚫릴 것'이라고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상시 모니터링 강화하고 있고 계속 예의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