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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사전신청 1만명…부모신청 60%·수도권 53%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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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에 대한 사전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사전신청 개시 27일 만이다. 사전신청자 중 40%는 청년 본인이 신청, 60%는 부모가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비중이 5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28일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사전신청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는 청년들의 조기 가입을 유도해 조기 납부 이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노후준비를 사전적으로 뒷받침할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해당 제도 시행일은 내년 1월 1일부터로, 18세 청년에게 기준소득월액 하한액에 해당하는 연금보험료 1개월분(4만1000원)을 국가가 전액(국비) 지원한다. 이번에 사전신청한 청년은 내년도 생일이 속한 달에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 27일 기준 전체 사전신청자 1만명 가운데 청년 본인 신청은 3963명(39.6%), 부모 신청은 6037명(60.4%)으로 집계됐다. 전체 신청자의 99%가 온라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며 "청년의 선호와 감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적극 추진한 결과, 청년이 직접 신청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비중이 약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경기 2987명(29.9%), 서울 1794명(17.9%) 순이었고, 전남광주 579명(5.8%), 인천 527명(5.3%), 충남 523명(5.2%), 경남 512명(5.1%)이 그 뒤를 이었다. 대전(404명)과 세종(165명)은 인구 대비 신청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사전신청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집중되지 않고 전국에서 고르게 신청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향후 온라인 홍보와 전국 지역별 현장 홍보를 병행, 지역·계층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로 안내를 넓혀갈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국민연금과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해당 제도가 18세 기준 일률적 적용이 아닌 18~26세 청년들의 신청제로 운영되는 것과 관련해 "신청하지 않으면 안 해준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 실질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일"이라며 이와 관련한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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