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타이어 성능을 캐릭터로…넥센타이어 '쎄니와 모비크루' 대상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수상
내구성·주행 성능 등 캐릭터화
웹드라마 1166만뷰 흥행도

넥센타이어 쎄니와 모비크루 캐릭터. 넥센타이어 제공
넥센타이어 쎄니와 모비크루 캐릭터. 넥센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넥센타이어가 타이어의 핵심 성능을 캐릭터로 구현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내구성과 주행 성능, 저소음 등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타이어 기술을 친근한 캐릭터로 풀어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웹드라마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어 캐릭터까지 콘텐츠 마케팅 영역을 넓히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브랜드 캐릭터 '쎄니와 모비크루'가 '제2회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산업 분야 뉴웨이브·라이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쎄니와 모비크루는 타이어의 핵심 성능을 네 가지 캐릭터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리더인 '쎄니'는 내구성을, '윈가디'는 고성능 주행을, '마일리'는 마일리지를, '모아니'는 저소음 성능을 각각 상징한다. 소비자가 복잡한 타이어 기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5월 캐릭터 공개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 출시와 함께 움직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도 제작·배포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 같은 캐릭터 마케팅은 타이어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제품 경쟁력을 캐릭터와 콘텐츠로 재해석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024년 공개한 웹드라마 '타이코메트리'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700만회를 기록했으며,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상식인 '앤어워드 2024'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해 웹예능 '티어메이커'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상반기 공개한 웹드라마 '넥생'은 누적 조회수 1166만회를 돌파했다. 타이어 제품을 직접 홍보하기보다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브랜드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는 평소 소비자가 관심을 갖기 어려운 제품인 만큼 브랜드를 친근하게 먼저 알리는 방식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캐릭터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쌓은 브랜드 경험이 장기적으로 고객과의 끈끈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