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운용사협의회→연합회 전환 추진 [fn마켓워치]
28일 연차총회 열고 안건 상정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모임인 PEF운용사협의회가 정식 연합회로 전환을 추진한다. 기존 회장, 부회장이 정식 연합회 출범 전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안도 상정했다. 새 조직의 명칭은 '한국프라이빗에쿼티(PE)연합회'(가칭)가 거론되기도 했다. 내년 1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F운용사협의회는 이날 연차총회를 열고 한국PE연합회 설립 추진 등 7개 안건을 상정, 집행위원회 소속 15개 회원사 등의 가부를 묻고 있다. 협의회는 현재 운용자산(AUM) 규모에 따라 회원사별 의결권을 차등 부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연합회 설립에 앞서 회원사들의 동의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로, 금융위원회에 설립 승인을 신청하기 위한 사전 준비 성격이다.
실제 이날 총회에서는 연합회 전환 승인과 함께 기존 협의회 정관 개정, 회장·부회장 임기 연장, 협의회 해산 및 청산인 선임, 잔여재산 이전 등에 관한 안건도 논의됐다. 협의회는 연말까지 설립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연합회 업무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 등에 따라 실제 출범 시점은 내년 1·4분기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박병건 현 협의회장과 현승윤 부회장은 새 조직이 출범할 때까지 임기를 연장해 설립 준비를 이끌 예정이다.
새 연합회가 출범하면 PEF 업계 '원로급 인사'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치권은 지난해 홈플러스 사태 이후 PEF 규제 강화를 위한 입법 논의 중이다. 현재 국회에는 PEF의 차입인수(LBO) 한도 축소와 내부통제 강화, 운용사 대주주 적격요건 신설 등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다수 계류 중이다.
협의회는 정식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고 금융당국 및 국회와의 소통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