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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고등동에 로봇이 다닌다"…수원시, 피지컬 AI 스마트도시 착수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원역·화서·고등동 중심 교통·시민편의·안전재난·포용교육 4대 거점 허브 전격 조성
현대차·기아·한전KDN 등 8개 민관 전문기관 참여…주차·순찰·배송 로봇 실증 가동

이재준 수원시장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시민 체감형 서비스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시민 체감형 서비스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 수원특례시가 국토교통부의 핵심 첨단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수원역과 팔달구 구도심 일대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접목된 첨단 '피지컬 AI 스마트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재준 시장과 민간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2026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향후 3년간 최대 1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수원역과 화서동, 고등동 일원에 실감형 피지컬 AI 기술을 이식하는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피지컬 AI 기술을 핵심 엔진으로 삼아 교통, 시민편의, 안전재난, 포용교육 등 4개 영역의 거점 허브를 다각도로 구축한다.

우선 교통 허브에는 카셰어링과 자율주행 주차로봇을 도입해 스마트 모빌리티 체계를 확립하며, 시민편의 허브에는 시민공감센터와 전통시장 로봇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소상공인과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안전재난 허브를 통해 순찰로봇과 데이터 기반 재난 대응 플랫폼을 가동해 도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며, 포용교육 허브에는 웨어러블 AI 기반 건강케어와 AI 창업지원센터를 차례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공공기관인 수원도시재단과 현대자동차(주), 기아(주), 한전케이디엔(주), (주)씨엘모빌리티, 가온로보틱스(주), (주)콜로세움코퍼레이션, (주)영국씨앤피 등 대기업과 로봇·모빌리티 전문기업 8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동참해 기술력을 보탠다.

시는 이번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도시 행정 혁신을 완수하고, 기업들의 신기술 실증을 적극 지원하는 첨단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 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준 시장은 "거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이를 직접 이용하게 될 시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며 "수원역과 팔달구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실증된 피지컬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도시 모델이 수원시 전역으로 확대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표준 스마트도시 모델로서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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