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1월 추천 여행지…평창 김장축제·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
체험형·생태 관광 중심으로 코스 구성
송어 요리·막국수 등 지역 별미도 풍성
【파이낸셜뉴스 평창·고성=김기섭 기자】평창 오대천에서 고랭지 농산물로 김장을 직접 담그고 고성 동해 바다 위 해상길을 걸으며 늦가을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여행 코스가 추천됐다.
28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두 기관은 11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평창군의 평창고랭지김장축제와 고성군의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골랐다. 이번 달은 체험형 관광과 자연·생태 관광을 축으로 짜였으며 평창은 친환경 김장 체험과 산악 관광을, 고성은 동해의 절경에 역사·생태 관광을 더한 코스를 내세웠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11월4일부터 16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 땅에서 키운 농산물로 방문객이 손수 김치를 버무려 보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을 둘러본 뒤에는 발왕산 케이블카로 정상까지 올라 가을빛으로 물든 산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다. 계방산 자락의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과 맑은 계곡물에서 키운 송어로 만든 각종 요리도 평창 여행에 재미를 보탠다.
고성 여행의 중심은 송지호 바다하늘길이다. 동해 바다 위로 놓여 대나무 숲이 우거진 죽도까지 이어지는 해상길로 땅과 바다, 하늘이 한 풍경에 담기는 가운데 자연과 역사의 흔적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인근 송지호에서는 호수와 소나무 숲이 빚어내는 경관을 감상하고 송지호관망타워에 오르거나 해변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생태 관광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통일전망대와 6·25전쟁 체험 전시관은 분단의 현실을 돌아보고 평화의 의미를 새기는 공간이다.
화진포해양박물관은 디지털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해 해양생태계를 실감 나게 보여준다. 여행 중 허기는 고성의 대표 별미인 막국수로 달랠 만하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고랭지 김장 체험과 발왕산 정상 풍경, 죽도로 이어지는 바다하늘길과 화진포해양박물관까지 늦가을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 평창과 고성"이라며 "이달 두 지역을 찾아 체험과 생태 관광의 즐거움을 함께 누려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