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장 넘어 인테리어 요소로...현대리바트, 모듈형 거실장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거실이 단순히 TV를 시청하는 공간에서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가구도 진화하고 있다. 수납 기능뿐 아니라 책과 오브제 등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는 가운데 가구업계도 공간과 생활 방식에 따라 구성을 바꿀 수 있는 모듈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모듈형 거실장 '레이어드 거실장'을 선보였다. 중앙장과 사이드장, 선반장 등을 조합해 거실 크기와 수납 수요에 맞게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중앙장은 1600·2300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여기에 사이드장과 선반장을 추가하면 소형 거실부터 넓은 거실 벽면까지 공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모듈을 연결해 벽면 전체를 하나의 인테리어 공간처럼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거실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려면 중앙장과 사이드장을 함께 배치하고, 장식품이나 책을 전시하는 데 무게를 두면 선반장 비중을 높이는 식이다. 가구를 일률적으로 배치하기보다 공간의 쓰임새와 취향에 따라 구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장과 선반장, 사이드장을 필요에 따라 추가하거나 조정할 수 있어 이사나 주거 환경 변화에 맞춰 거실 구성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도 활용도를 높이는 요소다.
수납 방식은 개방형과 폐쇄형을 함께 적용했다. 책이나 장식품은 오픈 선반에 진열하고 생활용품과 전자기기 액세서리 등은 도어 안쪽에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물건을 드러내거나 가려 공간을 정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은 월넛 색상을 기본으로 버건디와 블랙을 포인트로 활용했다. 슬림한 스틸 다릿발을 적용해 대형 가구 특유의 묵직한 느낌을 줄이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수납가구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거실 벽면을 장식하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거실장이 단순히 TV를 올려두는 가구를 넘어 취향과 생활 방식을 반영하는 공간 연출 가구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선호하는 수납 방식과 공간 구성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주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