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AI 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 직원 70% 교육이 발급 기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2일 발급
지난해 12월 윤리기준·이행지침 제정
AI 서비스 안전성 검증과는 별개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인공지능(AI) 윤리원칙 수립과 임직원 교육 이수 요건을 충족해 'AI 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받았다.
28일 JDC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22일 JDC에 'AI 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발급했다.
확인마크는 기관이 AI를 개발하거나 업무에 활용할 때 지켜야 할 윤리원칙을 마련하고, 임직원이 관련 교육을 이수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NIA가 2024년 민간 AI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공공기관으로 발급 대상을 확대했다.
발급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기관 차원의 AI 윤리원칙을 수립해 업무 운영에 반영하고, 기관장과 임원을 포함한 재직자 70% 이상이 NIA에서 제공하는 AI 윤리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윤리원칙은 기관 내부에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홈페이지 공표나 업무 절차 반영 등을 통해 조직 운영에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JDC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윤리기준 및 이행가이드'를 제정했다. AI 개발과 운영, 활용 과정에서 인간 존엄과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등을 지키기 위한 내부 행동 기준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본개념과 실무 활용, 윤리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AI 활용 능력을 높이면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책임 문제에 대응하려는 취지다.
이번 확인마크는 공공기관의 AI 윤리원칙 적용과 교육 이행을 확인했다는 의미다. 공공부문에서는 올해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윤리적 책임을 관리하는 제도도 확산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도 NIA의 AI 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받았다.
JDC 역시 AI를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정확성과 보안, 최종 판단의 책임을 관리해야 한다. 윤리원칙과 교육을 실제 업무 절차에 반영하고,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누가 검토하고 책임질 것인지 명확히 하는 일이 과제로 남는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 혁신(AX)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