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구룡마을 이재민 대피소에 생수·방한용품 지원
개포중 체육관에 구호키트 500세트
소방관 등 지원 이어 이재민 구호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들이 머무는 개포중학교 체육관에 생수와 모포, 동계의류키트 등 긴급 구호물품이 전달됐다.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대피소에서 생활해야 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희망브리지가 이날 오전 대피소에 전달한 물품은 △일시구호키트 500세트 △동계의류키트 130세트 △생수 2240병 △모포 110장 △식품류 2000식이다. 보온 용품과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마련했으며,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는 앞서 화재 발생 당일인 27일 오후 소방청의 긴급 요청을 받고, 밤샘 진화에 나선 소방관 등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해 24종 1068점의 긴급 물품을 전달했다.
화재는 27일 오후 3시49분께 구룡마을 2지구 일대에서 발생했다. 비닐과 합판 등 가연성 물질이 밀집한 데다 강풍이 겹치면서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불은 약 12시간50분 만인 28일 오전 4시39분께 완전히 꺼졌으며, 70여가구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에서는 지난 1월 16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126가구 196명의 이재민이 나왔다. 당시 피해 주민들의 이주 준비와 가전·가구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도 진행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동안 주민들이 추위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자체 등과 협력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